논쟁방
작성일 : 08.11.14
글쓴이 : 렉시테크
조회수 : 591
오해님의 오해에 대한 렉시테크의 답변입니다.
오해님이 말하는 ‘까다’는 '비난'을 의미하는 것일 터, 그러나 어떠한 것의 한계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비판'이지 비난으로 치부할 수는 없지요. 여기 공개된 폰트들과 폰트제작 기술들을 보면, 기존 폰트의 한계나 문제점을 짚고 그것으로부터 어떠한 점이 개선되었는지를 보여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한글르네상스캠페인에 대한 설명글이나, 렉시테크 홈페이지에서도 굴림체에 대한 언급은 그러한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구요. 이것은 한계와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것을 비판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지 오해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무조건 적으로 비난하고 ‘까는 것’이 아닙니다.
과격한 언어표현으로 상대방 감정을 요동치게만 하실게 아니라 차분하게, 하시고 싶은 말씀을 논리적으로 전개해주셨으면 합니다. 다른 분들이 적절한 예와 근거를 바탕으로 오해님의 의견을 묻고 계신데 토론의 단초를 제공하신 오해님은 오히려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육해님과의 설전에만 열을 올리실 뿐, 고견을 묻는 다른 분들의 글에는 무시로 일관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여기 게시판 중 캠페인 알리기에서 동영상을 보면 정병규 선생이 나오셔서 다음과 같이 말씀을 하십니다.
“굴림체는 제목용이라는 사실이고, 또 보면 친밀감이 없고 메시지가 안정감이 없고 쉽게 말해서 일반적으로 신문이나 잡지나 책을 볼 때의 시각환경과 인터넷을 볼때의 시각환경은 인터넷을 볼 때가 감성적으로 들떠있는 그런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것은 관심있는 사람들이 다 아는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의없음, 우리 시각문화 운용자들, 구체적으로 디자이너들의 무관심,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력의 부족, 한글의 꼴과 그것이 구현되는 기술력과의 만남을 조화롭게 하지못했던 지금까지의 한계, 이렇게 얘기할수 있는데.
하루바삐 개선해야될 우리 시각문화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가 바로 인터넷에서의 본문꼴의 문제. 그것을 다시 말하면 제목용활자와 본문에 사용되는 활자의 구별이 될 것이다.”
오해님이 말씀하신대로 굴림체는 생존력이 강할 수 있는 폰트입니다. 컴퓨터가 있는 한 사라지지 않고 존속하겠지요. 그리고 사실 굴림체라기보다는 굴림이란 이름으로 위장한 ‘비트맵 서체’인게지요. 원도 굴림체와 거기서 나오는 비트맵 글자가 서로 얼마나 다른 것인지 한 번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원도 굴림체는 디자인 평가의 대상이 되지만, 비트맵 글자는 디자인 평가의 대상이 아니라 님이 말하는 글자의 식별능력을 높이기 위한 글자로서의 기능성에 충실한 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흑과 백의, 점이 있고 없고의 유무만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최소한의 조건에서도 보여질 수 있는 생존력 강한 글꼴 비트맵 굴림체, 그것을 단순히 식별하는 것에 우리의 시각환경이 머물러서야 되겠느냐 하는 문제의식이 정병규 선생이 말하는 한글 글꼴 디자이너들이 가져야할 문제의식이 되겠지요.
한글 사용자들의 컴퓨터 환경과 인터넷 환경에서 종이출판물에서나 볼 수 있는 고품질의 미려한 글짜임과 글꼴을 어떻게 하면 저해상도 모니터에서도 보여지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과 노력에 의해 비트맵이 아닌 새로운 차원의 스크린폰트를 개발하게 되는 것인데. 그 개발의 모델은 아날로그 시대인 종이 인쇄 때부터 애용하여 왔던 본문체라 할 수 있습니다.
글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였습니다. 한글 폰트의 발전을 원하신다는 오해님께서 렉시테크가 공개한 폰트나 폰트제작 기술에 대해 문제점과 한계를 비판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는 커녕, 이 사람들의 폰트와 관련 기술을 무조건적으로 비난하고 평가절하 하시는 것은 모순이지요.
그리고 무식이 자랑은 아닙니다. 오해님은 웹폰트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분 같네요. 웹폰트란, 웹출판자가 자신의 글을 자기가 좋아하는 폰트로 독자들에게 보여주고자 할 때 일반 컴퓨터에는 없을 가능성이 높은 그 폰트를 웹에서 보여지도록 하기 위해 만들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웹폰트가 되려면 먼저 트루타입폰트 포맷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러니까 여기 렉시테크의 폰트도 웹폰트를 위해 만들어진 폰트가 아니라 누구나의 컴퓨터에서 좋은 글씨로 보도록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일반적인 아웃라인폰트이며, 그것이 화면에서도 볼 수 있게 끔 벡터스크린 힌팅 처리가 된 트루타입 폰트인 것이고, 이것이 모든 사람의 컴퓨터에 기본 폰트로 깔려있지 않기 때문에 웹출판자의 요청에 의해 웹폰트 양식으로 가공하여 폰트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접속자들에게도 해당폰트가 보여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렉시테크의 폰트를 마치 웹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비트맵으로 만들어 예쁜글씨체 혹은, 한 때 유행하다가 사라지는 그런 웹폰트들과 같은 것인 양 함부로 폄하하시는 실수를 부디 반복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오해님이나 렉시테크 임직원뿐만 아니라 한글폰트와 한글폰트제작에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이곳 캠페인 사이트, 그리고 논란이 일고 있는 이 게시판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글 폰트의 발전을 원하시는 오해님의 렉시테크에 대한 논리적인 비판과 대안, 그 고견을 기다립니다.
2008/11/05
렉시테크 담당자 김광화(nirvanafan@lexitech.co.kr)
과격한 언어표현으로 상대방 감정을 요동치게만 하실게 아니라 차분하게, 하시고 싶은 말씀을 논리적으로 전개해주셨으면 합니다. 다른 분들이 적절한 예와 근거를 바탕으로 오해님의 의견을 묻고 계신데 토론의 단초를 제공하신 오해님은 오히려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육해님과의 설전에만 열을 올리실 뿐, 고견을 묻는 다른 분들의 글에는 무시로 일관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여기 게시판 중 캠페인 알리기에서 동영상을 보면 정병규 선생이 나오셔서 다음과 같이 말씀을 하십니다.
“굴림체는 제목용이라는 사실이고, 또 보면 친밀감이 없고 메시지가 안정감이 없고 쉽게 말해서 일반적으로 신문이나 잡지나 책을 볼 때의 시각환경과 인터넷을 볼때의 시각환경은 인터넷을 볼 때가 감성적으로 들떠있는 그런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것은 관심있는 사람들이 다 아는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의없음, 우리 시각문화 운용자들, 구체적으로 디자이너들의 무관심,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력의 부족, 한글의 꼴과 그것이 구현되는 기술력과의 만남을 조화롭게 하지못했던 지금까지의 한계, 이렇게 얘기할수 있는데.
하루바삐 개선해야될 우리 시각문화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가 바로 인터넷에서의 본문꼴의 문제. 그것을 다시 말하면 제목용활자와 본문에 사용되는 활자의 구별이 될 것이다.”
오해님이 말씀하신대로 굴림체는 생존력이 강할 수 있는 폰트입니다. 컴퓨터가 있는 한 사라지지 않고 존속하겠지요. 그리고 사실 굴림체라기보다는 굴림이란 이름으로 위장한 ‘비트맵 서체’인게지요. 원도 굴림체와 거기서 나오는 비트맵 글자가 서로 얼마나 다른 것인지 한 번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원도 굴림체는 디자인 평가의 대상이 되지만, 비트맵 글자는 디자인 평가의 대상이 아니라 님이 말하는 글자의 식별능력을 높이기 위한 글자로서의 기능성에 충실한 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흑과 백의, 점이 있고 없고의 유무만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최소한의 조건에서도 보여질 수 있는 생존력 강한 글꼴 비트맵 굴림체, 그것을 단순히 식별하는 것에 우리의 시각환경이 머물러서야 되겠느냐 하는 문제의식이 정병규 선생이 말하는 한글 글꼴 디자이너들이 가져야할 문제의식이 되겠지요.
한글 사용자들의 컴퓨터 환경과 인터넷 환경에서 종이출판물에서나 볼 수 있는 고품질의 미려한 글짜임과 글꼴을 어떻게 하면 저해상도 모니터에서도 보여지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과 노력에 의해 비트맵이 아닌 새로운 차원의 스크린폰트를 개발하게 되는 것인데. 그 개발의 모델은 아날로그 시대인 종이 인쇄 때부터 애용하여 왔던 본문체라 할 수 있습니다.
글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였습니다. 한글 폰트의 발전을 원하신다는 오해님께서 렉시테크가 공개한 폰트나 폰트제작 기술에 대해 문제점과 한계를 비판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는 커녕, 이 사람들의 폰트와 관련 기술을 무조건적으로 비난하고 평가절하 하시는 것은 모순이지요.
그리고 무식이 자랑은 아닙니다. 오해님은 웹폰트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분 같네요. 웹폰트란, 웹출판자가 자신의 글을 자기가 좋아하는 폰트로 독자들에게 보여주고자 할 때 일반 컴퓨터에는 없을 가능성이 높은 그 폰트를 웹에서 보여지도록 하기 위해 만들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웹폰트가 되려면 먼저 트루타입폰트 포맷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러니까 여기 렉시테크의 폰트도 웹폰트를 위해 만들어진 폰트가 아니라 누구나의 컴퓨터에서 좋은 글씨로 보도록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일반적인 아웃라인폰트이며, 그것이 화면에서도 볼 수 있게 끔 벡터스크린 힌팅 처리가 된 트루타입 폰트인 것이고, 이것이 모든 사람의 컴퓨터에 기본 폰트로 깔려있지 않기 때문에 웹출판자의 요청에 의해 웹폰트 양식으로 가공하여 폰트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접속자들에게도 해당폰트가 보여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렉시테크의 폰트를 마치 웹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비트맵으로 만들어 예쁜글씨체 혹은, 한 때 유행하다가 사라지는 그런 웹폰트들과 같은 것인 양 함부로 폄하하시는 실수를 부디 반복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오해님이나 렉시테크 임직원뿐만 아니라 한글폰트와 한글폰트제작에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이곳 캠페인 사이트, 그리고 논란이 일고 있는 이 게시판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글 폰트의 발전을 원하시는 오해님의 렉시테크에 대한 논리적인 비판과 대안, 그 고견을 기다립니다.
2008/11/05
렉시테크 담당자 김광화(nirvanafan@lexitech.co.kr)
